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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OGUO 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고양이가 먹으면 안되는 음식 종류'에 대해 알아볼게요!

우선 간단히 정리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1. 초콜릿
2. 양파, 대파, 마늘, 부추
3. 날달걀, 흰자
4. 홍차, 카페인, 소주, 맥주, 와인, 양주, 술
5. 포도, 건포도, 청포도, 샤인머스켓
6. 우유, 치즈, 유제품
7. 오징어, 문어, 조개, 전복
8. 화초
9. 소금, 후추, 고추가루
10. 와사비, 카레 등

 

출처 : 구글이미지

고양이는 사람, 강아지와 다른 소화 기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육식 동물이며 민감한 후각, 다양한 소리를 감지할 수 있는 넓은 가청 주파수를 가지고 있으며 강아지보다 미뢰가 적어 단맛은 느끼지 못한다고 해요.(당연히 사람하고도 다릅니다.)

도도하다고 가만히 두지 마시고 청결하고 깔끔한 고양이가 먹지 못하는 음식을 잘 파악하시면 건강하고 행복한 반려 동물 가족 생활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귀엽고 4차원 고양이)

그리고, 자신의 반려묘 고양이 소화 기관에 대해 알고 신체 크기를 생각하셔서 음식 급여를 고려해 주시면 좋습니다. 각 묘종에 따라서 다르니 공부가 필요합니다.

 

★필수사항★

일반적으로 사람이 먹는 음식을 급여할 때는 정확히 알아보시거나 급여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고양이의 음식 섭취량을 사람 기준으로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지금부터 자세히 알아볼게요.

 

출처 : 구글이미지

오징어, 문어, 전복, 갑각류, 날고기, 날생선, 날달걀 등

조개류, 갑각류에 포함된 티아미나아제라는 성분이 비타민 B1을 분해해 결핍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날것의 오징어류는 소화하기 어려워 소화 불량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익혀도 소화가 어려우니 되도록 급여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날고기, 날생선에는 살모넬라 등의 감염 위험과 톡소플라즈마 기생충에도 감염될 수 있습니다.

전복의 내장에 포함된 ‘페오포바이드’ 성분이 피부염의 원인이 됩니다. 자외선과 반응하여 염증 반응을 일으켜 큰 손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날달걀의 흰자에는 ‘아비딘’ 효소가 있는데 비오틴을 분해합니다. 다량 섭취 시 체내 비오틴이 파괴되어 피부염, 결막염 등의 가능성이 생깁니다.

(가열 시 파괴됨)

 

 

우유, 치즈, 참치캔 등  (사람이 먹는 유제품)

고양이와 강아지와 사람이 먹는 음식은 다릅니다. 사람이 먹는 유제품은 고양이에게 좋지 않습니다. 

냥이들은 유당 분해 능력이 거의 없기에 유당이 제거된 락토즈프리 고양이 전용 우유를 먹여야 합니다.

특히, 생선은 오메가 3가 많지만 불포화 지방산이 고양이 몸에서 대사되지 않고 비타민 E를 파괴하기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더불어 통증과 민첩성 저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길냥이들에게 참치캔과 사람이 먹는 우유를 좋은 의도로 제공하시는 분들께서 고려해 주시기 바랍니다.

 

초코, 초콜릿, 코코아 파우더(가루)

초콜릿을 급여하는 경우는 드물지만.. 혹시 집사가 먹는걸 귀여운 눈으로 쳐다보고 있어서 '너도 먹을래'하며 줄 수도 있기에.... 말씀드릴게요 

+ 길냥이들 간식...

 

고양이는 초콜릿의 테오브로민, 카페인에 의해 중독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심할 경우 생명에 위협이 될 수 있습니다.

초콜릿에 포함된 약 300여가지의 화학물질 중 특히 테오브로민, 카페인 성분이 신경계를 자극하여 심장 박동 증가, 구토, 설사, 부정맥, 이뇨 작용으로 인한 다뇨, 발작 등의 이상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꼭 주의 해주세요.

 

화초, 풀, 나팔꽃, 양귀비, 백합 등

고양이는 몸속 헤어볼이나 기생충을 토하기 위해 본능적으로 풀을 먹는 경우가 있습니다.

독성이 있는 풀이나 농약 등의 영향으로 구토, 설사, 환각, 호흡 곤란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위험 식물로는 나팔꽃, 카라, 도라지, 미나리, 아재비, 산달래, 붓꽃, 양귀비, 담쟁이덩굴, 백합 등이 있습니다.

가정에 이러한 꽃들이 있다면 주의 해주세요.

 

염분 재료, 향신료

가정에서 조리중 바닥에 떨어진걸 냥이는 먹을 수 있습니다. 또한 조리대 옆으로 올라와 집사를 쳐다보기도 하죠... 주의해주세요. 청소는 필수!! 또한, 염분, 향신료가 강한 음식은 급여하시면 안됩니다. 

 

발바닥에만 땀생이 있는 고양이는 염분 배출 방법이 제한적이기에 염분 농도를 고려하여 음식을 제공해야 합니다.

고추, 후추, 카레, 와사비 등의 향신료는 위장염과 소화 불량이 원인이 될 수 있으니 기억해주세요

 

맥주, 소주, 와인, 술

에탄올을 해독하거나 분해할 수 없어 다량 섭취 시 위험할 수 있습니다. 설사, 구토, 경련, 발작, 마비 증상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간과 뇌 손상도 일으키니 소량 섭취도 주의해 주세요.

가정에서 냥이가 컵에 기웃기웃 할 수 있으니.... 주의

 

커피, 홍차 등 카페인 함유 제품

카페인은 고양이의 중추 신경계를 자극하여 호흡 곤란, 이상 증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다량 섭취 시 생명에 위협을 줄 수 있으니 주의해 주세요. 가정에서 냥이가 컵에 기웃기웃 할 수 있으니.... 주의

 

포도, 청포도, 건포도, 포도류

독성 물질이 신장 손상을 일으킴, 급성 신부전(특히 껍질 주의)

 

마지막으로, 만약 고양이가 이러한 종류들을 먹었을때는 조치를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해당 경우에 음식 섭취 후 약 30분 이내에 이상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구토를 유발시키는 것이 좋으나 일반적으로 응급처치를 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이상 증상, 변화 등이 관찰되시면 빠르게 동물병원을 찾아주세요. 눈으로 파악되는 증상 이외의 문제들이 생길 수 있으니 검진을 받아 조치를 취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자연스럽게 냥이가 구별해서 안먹기도하고, 먹으면 도로 뱉어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상증세가 나타나거나 실수로 먹었을때는 동물병원을 찾아주세요 ㅜㅜ 

ex) 뼈, 씨앗 등이 목/식도에 걸리거나 뾰족한 부분이 소화 기관을 찔러 천공, 장내 출혈등이 발생하면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먹으면 안되는 음식의 섭취량 파악이 어렵기 때문에 일정 기간 관리와 치료를 함께해 주셔야 합니다.

 

반려묘 고양이 건강을 위해서 꼭 학습을 해주세요. 아름다운 반려문화를 위해서는 저희가 공부를 해야합니다. 귀엽다고 무작정 키우는건 멈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