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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구오입니다.  '고양이 사과 먹어도 되나요?' 에 대한 답을 알아보겠습니다.

고양이는 사과를 먹어도 될까요??
→ YES 
→ BUT

반려묘에게 사과를 급여해도 괜찮습니다. But, 씨와 껍질은 제거하고 과육만 소량 지급해야 합니다. 고양이에게 사과의 영양 성분은 필수가 아니며 과다 섭취 시 설사, 소화 불량의 원인이 될 수 있으니 꼭 주의해주세요.

냥이 고양이는 단백질을 주 에너지원으로 하는 육식동물입니다.

→ 야채, 과일을 필수 영양 성분이 아닙니다.

 

 

출처 : 구글이미지

사람이나 강아지처럼 잡식성에 가까운 경우 균형 잡힌 다양한 영양소가 필요합니다만, 고양이, 강아지 등의 반려동물에게 굳이 야채, 과일을 급여할 필요는 없습니다.

고양이에게 사과를 급여하는 이유가 여려 있지만, 그 중 하나로 사과의 칼륨 성분이 육식으로부터 과잉 섭취되는 염분 배출에 도움을 주기 때문입니다.

(영분 배출에 도움을 준다)

하지만 고양이 사료/간식에는 이미 염분 처리가 되어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료/간식의 영양 성분표를 참고하면 좋습니다.

 

야채, 채소, 과일은 지질, 지방, 단백질, 탄수화물, 피토케미컬, 섬유질 등이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습니다. 소, 말 같은 초식 동물에게는 좋지만 고양이나 강아지에게 필요한 영양소를 야채, 채소, 과일을 통해 제대로 섭취할 수 없습니다. 초식 동물이 단백질을 보충하기 위해 곡물 등을 섭취하지만 탄수화물 함량이 많아 강아지, 고양이에게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동물 단백질을 필수로 섭취해야 필요한 아미노산을 보충할 수 있습니다.

 

즉, 냥이들은 야채, 채소, 과일은 꼭 섭취해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먹어도 되는 야채, 채소, 과일을 적절한 급여 방법으로 먹으면 고양이들의 건강, 먹는 즐거움에도 도움이 됩니다.

 

그러면 먹어도 되는 야채 및 과일은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죠.

반려묘 고양이는 먹을수 있는 야채, 과일은 무엇이 있을까요??

→ 배추, 상추, 고구마, 감자, 수박, 멜론, 블루베리, 호박, 완두콩 등등

일반적으로 씨앗, 껍질, 심지 등은 제거하고 '과육만 하루 급여량의 10% 이내'로 소량 급여하는 것이 좋습니다.

 

출처 : 구글이미지

반려묘 사과 급여시 주의점

다시한번, 고양이 사과 먹어도 될까요? 먹어도 됩니다. 단,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 사과 급여 시 아래 주의 사항을 지켜주세요.

1. 사과 씨앗, 껍질, 심지 등은 제거하고 급여하지 않아야 합니다. 사과씨는 고양이게 독입니다. 껍질 부분에는 농약이 남아있을 수도 있습니다. 껍질과 씨앗이 식도나 위, 장에 걸려 호흡 곤란/장폐색/장천공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2. 사과 씨앗 섭취 시 구토, 경련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동물 병원을 찾아주세요. 소량 섭취 시 중독 확률은 낮지만 주의해야 합니다. 장미과의 특정 식물이 씨나 잎에 함유된 시안배당체 성분이 좋지 않은 영향을 줍니다. 장내 세균에 의해 유해 물질로 변해 중독 증상을 일으킵니다.

 

3. 과다 섭취 시 설사, 소화 불량이 발생할 수 있으니 과육 부분만 소량 급여해 주세요.

 

4. 고양이가 섭취하면 안 되는 씨앗, 잎을 가진 과일 종류

: 배, 사과, 복숭아, 살구, 매실, 비파 등

5. 공복에 급여하는 것보다 식사 후 약 1~2시간 이후에 극소량 급여해 주세요.

6. 상온 상태의 사과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급여해 주세요.

7. 알레르기 및 기저 질환이 있는 고양이들에게는 전문가와 상의하시기 바랍니다.

8. 당이 많이 포함되어 당뇨, 과체중/비만 고양이들은 고려하여 급여해 주세요.

9. 통조림, 가공식품, 향 첨가 제품 등은 먹지 않는 게 좋습니다.

* 사과 포함 야채와 과일은 억지로 급여할 필요는 없습니다. 고양이가 좋아하는 경우 적절한 급여 방법과 주의점을 확인 후 소량 급여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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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영양성분 및 효능

과일하면 머릿속에 사과를 떠올리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만큼 사과는 우리에게 친숙하고 대표적인 과일 중 하나입니다. 제사상에 올릴 만큼 전통적으로 귀하게 여겨지는 과일입니다. 또한 일본, 중국뿐만 아니라 미국, 독일, 영국, 프랑스 등 서양의 나라에서도 인기가 많은 과일입니다. 아삭아삭 식감이 일품인 사과를 서양에서는 굽거나 설탕에 졸이거나, 뱅쇼 같은 와인 음료를 만들어서 먹기도 합니다. (애플파이, 애플케익, 애플잼 등)

 

서양의 사과는 우리나라 능금 사과처럼 맛이 뛰어나지 않습니다. 당도, 식감 등도 현저히 떨어집니다. 사과의 종류는 세계적으로 약 7000 종에 달할 정도로 다양한데 우리나라의 부사는 일본이 원산지인 사과입니다. 추석 전후로 수확해 저장을 해 겨울 과일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 맛있는 사과 재배 조건 ​

- 휴식기가 있어야 함(겨울 필요)

- 풍부한 햇빛과 꽃이 필 때 비가 오지 않아야 함

- 낮/밤의 일교차가 커야 더욱 맛있음

유럽은 흐린 날씨가 많고 북서부 유럽의 경우 크게 덥지 않고 일 년 내내 비가 내리기에 맛있는 사과 재배에 적합하지 않습니다.

 

육즙이 풍부하고 아삭거리는 식감, 적당한 당도, 뛰어난 저장성을 가지고 있어 사계절 접하기 좋은 과일입니다.

* 함유 성분 : 탄수화물, 식이섬유, 칼륨, 펙틴, 베타카로틴, 케르세틴, 유기산, 안토시아닌, 비타민C, 비타민 A, 비타민 B(1,2), 애플페논, 우르솔산, 퀸산, 플라보노이드, 시트로산 등

사과의 주성분은 탄수화물이며 알칼리성 식품으로 칼로리가 100g 당 약 50kcal 정도이며 수분이 약 85%입니다.

사과 껍질에는 케르세틴과 펙틴 성분이 다량 포함되어 있습니다. 농약을 잘 씻어서 사람이 먹을 경우 이롭지만 고양이에게는 소화가 어려워 장폐색, 위장장애, 소화 불량이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하는 게 좋습니다.

사과의 씨앗에는 아미그달린이라는 성분이 있는데 청산가리와 같은 독성이 있어 사람은 물론 고양이에게도 좋지 않습니다. 혈압 상승, 경련, 호흡 곤란 등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사과의 효능

1. 심/혈관 건강에 도움(동맥 경화 예방)

2. 혈압 상승 억제

3. 뇌졸중 등 뇌질환 예방

4. 폐 기능 강화

5. 소화 및 장 건강에 도움(변비 예방)

6. 면역력 강화, 피로 회복

7. 피부 미용 및 노화 예방

8. 다이어트에 도움

사과의 함유 성분 중 애플페논과 우르솔산은 과체중/비만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 저녁에 섭취 시 산도가 높아져 위산 과다로 속이 쓰릴 수 있습니다. 당뇨/비만 드의 문제가 있으면 소량 섭취 혹은 관리를 해주시면 좋습니다.

사과에 포함되어 있는 칼륨 성분이 육식으로 과다 섭취되는 염분 배출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고양이에게 수분 섭취, 음수량을 채우는 데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수분이 부족한 반려동물들은 신부전 등의 위험에 쉽게 노출되기도 합니다. 사과에는 풍부한 식이섬유가 함유되어 있어 고양이 변비에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고양이는 육식 동물이기에 야채, 과일을 소화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고양이가 좋아하는 경우 먹어도 되는 야채/과일을 적절한 방법으로 소량만 급여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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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토, 헤어볼, 색, 구토이유

고양이는 사람과 달리 위와 장이 수평적으로 위치해 있어 소화시간이 오래 걸리고 위와 장이 작아 조금씩 여러 번 나누어 먹는 습성이 있습니다. 사료 및 물을 급하게 먹는 경우 좋지 않으니 참고해 주세요. 올바른 식습관과 수분 섭취는 반려묘 건강의 시작입니다.

 

고양이가 다른 동물보다 자주 토를 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육식동물의 통째로 삼키는 식성

2. 식도를 통과하는 시간이 길어요. : 이동경로가 수평이고 길다

3. 목구멍 안쪽 자극 시 반사적 구역질이 약함 : 일단 삼키고 소화기관에서 반응함

고양이는 다른 동물이나 사람보다 구토가 잦은 편입니다. 고양이 토사물의 상태를 보고 간접적으로 구토 이유와 고양이 상태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주 1회 정도의 구토와 토사물 속에 털 뭉치가 보인다면 헤어볼을 토하는 것입니다. 헤어볼은 고양이 스스로 털 관리를 하다 삼킨 털들이 장에 뭉쳐있는 것으로 구토, 변과 함께 배출되기도 합니다. 고양이가 헤어볼로 인해 구토를 자주 하는 게 일상생활처럼 보이지만 주 2~3회 이상 구토하는 현상이 지속되면 전문가와 상의해야 합니다.

채소, 과일, 음식 섭취 시 쓴맛이 나는 경우 거품, 침과 함께 토하기도 하는데 다른 증상이 없다면 단순히 혀의 쓴맛 제거를 위한 토이며 사료 및 간식이 입에 맞지 않아 토를 하기도 합니다. 이상 물질 섭취 시 구토, 헤어볼 배출 등으로 다른 증상이 동반되지 않고 자주 발생하지 않는다면 걱정이 덜하지만 건강 이상, 소화 기능 이상, 중독 등의 문제로 토하는 경우 더욱 세심하게 관리해야 합니다.

 

고양이는 구토하기 전 입을 쩝쩝거리며 돌아다니기도 합니다.

하루 여러 번, 주 2~3회 이상 지속 시, 다른 증상과 동반되는 경우/구토 후 활동량이 감소하는 경우/토사물에 벌레 및 기생충 포함된 경우/토하려 하는데 아무것도 나오지 않는 경우(이물질 막힘 가능성) 등은 더 주의해 주세요.

 

- 구토 내용물, 색 확인

- 구토 횟수, 평소와 다른 구토 행위 확인

- 토한 후 행동 이상 관찰

* 고양이가 토하는 이유

1. 헤어볼 배출

2. 기호 및 몸에 맞지 않는 사료 및 간식

3. 과식 및 알러지 반응

4. 이물질 섭취

5. 과도한 스트레스

6. 공복 지속 시

7. 질환 및 질병 : 췌장염, 위장염, 기생충, 범백혈구 감소증, 신부전, 열사병, 중독, 악성 종양, 비뇨계 질환(요독증), 당뇨병 등

8. 토출(식도에 쌓인 내용물, 배에 힘이 들어가지 않음, 식도 질환 원인) , 구토(위에 쌓인 내용물, 배의 움직임 발생)

 

* 고양이 토 색깔의 차이점 

1. 투명/거품 토 : 물이나 위액이 역류, 물을 급하게 먹는 경우, 찬물 섭취 등

2. 갈색 토 : 소화가 정상적으로 되지 않은 경우, 급하게 먹는 경우, 사료 변경 시 등

3. 노란색 토 : 공복에 하는 토, 사료 급여 방법 체크, 식욕 및 컨디션 확인

4. 분홍색 토 : 입안, 위장, 식도 등에 출혈이 발생한 경우

5. 붉은색 토 : 출혈이 심할 경우(위험)

6. 초록색 토 : 이물질 섭취, 췌장 이상 시

7. 짙은 갈색 토 : 사료 알갱이가 없이 짙은 색이면 소화기관에 출혈 가능성(소장, 대장 등)

* 고양이 헤어볼

고양이 혓바닥에는 가시 같은 돌기(사상유두)가 많습니다. 고양이는 혀를 이용해 자신의 털 관리, 그루밍을 수시로 합니다. 서로 그루밍을 해주기도 합니다.

고양이가 그루밍 행동을 하며 생각보다 많은 털을 삼키게 됩니다. 대부분의 털들은 소화기관을 거쳐 변으로 배출이 되지만 정상적으로 소화가 되지 않으면 소화기관에 남은 털들이 뭉쳐 헤어볼이 만들어집니다. 변으로 배출되지 않은 털, 헤어볼 등을 구토 시에 배출하기도 합니다. 헤어볼을 토하는 경우 이상 있는 행동은 아니지만 잦은 구토가 지속되면 고양이 몸에 무리가 갈 수 있습니다. 주 2~3회 구토가 몇 달 지속되면 질병 가능성을 의심해 주세요. 잦은 구토는 식도 점막, 위장의 조임근 등이 손상될 수 있고 위액 역류로 식도에 상처가 나기도 합니다. (식도염 가능성, 구토 반복됨)

헤어볼 구토와 식욕 및 컨디션 저하 같은 다른 증상이 동반되면 전문가를 찾아주세요.

소화기관에 있는 털, 헤어볼이 변/구토를 통해 배출되지 못하면 장폐색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무기력증, 식욕저하, 변비, 설사, 구역질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고양이 헤어볼 배출에 도움이 되는 방법입니다.

1. 정기적인 털 관리 : 빗질 등

2. 소화 기능을 돕는 건강 보조제

3. 캣 그라스 : 귀리, 보리, 밀싹 등